1조원 물량 대형 통합 세일 '롯데 그랜드 페스타'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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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롯데 그랜드 페스타' 시즌2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백화점, 마트, 하이마트, 닷컴 등 롯데그룹의 11개 유통계열사는 30일부터 17일간 '롯데 그랜드 페스타'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롯데 그랜드 페스타는 2017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롯데그룹의 유통사업부문을 대표하는 통합세일 행사이다.

최근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고 할 정도로, 생필품 가격인상과 함께 금리 인상 이슈 등 가계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채널을 활용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가계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롯데 그랜드 페스타는 롯데의 유통 계열사 11개가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로 총 1만 여 개의 매장에서 1조원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롯데 통합 멤버십인 'L.POINT'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봄 정기세일, 롯데마트의 창립20주년 행사와 어우러져 규모와 할인 폭이 더욱 커졌다. 4월 15일까지 롯데 유통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1억 L.포인트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그랜드 페스타 참여 계열사에서 L.포인트를 적립/사용 시 스탬프가 발행되고 스탬프 3개를 완성한 고객에게 랜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는 핸드백부터 트렌치코트까지 총 60여개 품목에 대해 L.포인트 1000P 이상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해주는 '하프 프라이스 상품전(~4/15)'을 진행하며 롯데마트는 신선, 가공, 일상 주요품목 20대 상품을 선정해 4월 11일까지 L.포인트 20배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4월 4일까지 롯데마트 미트위크를 개최해 L.포인트 회원에게 1등급 한우를 최대 30%, 국산 돼지고기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L.엘페이로 구매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10~20%를 되돌려 준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4월15일까지 L.포인트 5000P 사용 시 영화 예매가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4월22일까지 매 주말 '그랜드 위크엔드'를 열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각 100만원 상당 L.포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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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페스타 포스터.

롯데 유통사들은 이번 그랜드 페스타를 통해 대대적인 세일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맞아 줄서기 상품 및 균일가 상품 150여 품목과 위니아 공기청정기, 네파 바람막이 등 단독 기획한 100여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4월 11일까지 소고기, 돼지고기를 20~30% 할인 판매,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롯데슈퍼는 4월 17일까지 '매일매일 최저가 도전' 행사를 통해 일별로 신선식품 1품목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닷컴은 4월 15일까지 봄 패션의류 메가 세일전과 직수입 명품가방 특가전을 진행하고, 롭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기초, 색조, 향수 클렌징, 헤어 등 뷰티 제품을 최대 50% 할인 행사와 1+1 상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페스타 기간에는 월드타워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영플라자, 아울렛 제외)에서는 당일 구매영수증 지참시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스페셜 관람권을 추첨해서 증정하며, 롯데홈쇼핑은 4월 1일 '렌탈 상품 원데이 특집전'을 진행해 행사 상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 SM6 (1명)'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다양한 축하 상품전을 진행한다. 하이마트쇼핑몰에서는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 200명에게 월드타워 입장권 2매를 증정하며,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는 1+1상품전과 1만/10만원 균일가 상품전 및 L.POINT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드타워 골드바(10돈 상당)도 증정한다.

한편,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7년 3월 제1회 롯데 그랜드 페스타를 시작으로 5월 '롯데 플레이 페스타', 11월 '롯데 블랙 페스타', 12월 '롯데 땡스 페스타'까지 롯데그룹이 가진 유통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롯데 그랜드 페스타'를 통해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롯데 그랜드 페스타'가 롯데그룹을 대표하는 통합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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