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페이스북 페이지 삭제...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3일(현지시간) 트윗 팔로워 제안을 받고 곧바로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했다.

최근 데이터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페이스북 삭제'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한 트윗을 하던 중이었다.

머스크가 “페이스북이 뭐냐”고 질문하자 한 팔로워가 “당신이 남자라면 스페이스X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나는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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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매체 리코드는 “머스크는 자신이 남자임을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 각각 260만명가량 팔로워를 가진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즉각 삭제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놓고 각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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