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수출물량지수가 수송장비, 일반기계 등의 수출 품목 부진으로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32.36로 전년동월 대비 0.9% 내렸다. 이는 128.50을 기록했던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수출물량지수 상승세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선 수송장비와 섬유·가죽제품 등이 각각 16.8%, 11.0% 감소하면서 수출물량지수를 끌어내렸다. 전기 및 전자기기와 농림수산품 등이 각각 8.4%,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물량지수는 126.53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월 대비 5.9% 늘었다. 제1차금속제품이 17.7% 내리는 등 하락요인이 있었지만, 일반기계와 섬유·가죽제품이 각각 19.3%, 17.3% 늘어난 영향이다.
통관시차를 반영해 적용하는 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5.1%)보다 수입가격(8.4%)이 더 크게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P, 전월 대비 1.9%P 각각 줄었다.
무역지수에는 가격 조사가 어려운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은 제외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