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민수) 정보보안산업전문위원회(위원장 이동범)는 27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2018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한다.
시큐리티스타트업포럼은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연계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발족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공동의장이다.
행사는 정보보호 스타트업 피칭과 보안기업 M&A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정보보호 스타트업 5곳이 주력 사업을 소개하고 평가 받는다. 엠디소프트, 와이키키소프트, 헬로체인, 더볼터, 쏘마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엠디소프트는 보안인텔리전스 서비스 회사다. 와이키키소프트는 사물인터넷(IoT) 시큐리티 서비스를, 헬로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전자정보 교환솔루션을 개발했다. 더볼터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인증, 쏘마는 위협 헌팅(The Threat Hunting) 프로그램이 주요 사업 분야다.
보안 기업간 M&A 사례와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와 이상용 SSR 그룹장이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이 날 시큐리티스타트업포럼은 22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과의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양측은 스타트업 보안강화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동범 공동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안은 필수”라면서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은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로 시너지 창출에 앞장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 보안강화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산업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참가 신청은 여기서 하면 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