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누적거래대금 1조원 돌파

K-OTC시장 누적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K-OTC 출범 3년 7개월만에 누적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 강화를 위해 금투협이 개설·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현재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총 117개다.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및 카페24 등이 K-OTC를 거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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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은 비상장기업에게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 및 홍보 효과를, 상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 비상장기업에게는 주주·투자자에 대한 편리하고 안전한 주식거래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범위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0.5%→0.3%),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한재영 금투협 K-OTC부장은 “2018년부터 K-OTC시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등록, 지정기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K-OTC시장이 최고의 비상장기업 거래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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