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총 2242명의 시간제 크루를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매장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부터 본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열정과 역량이 있는 직원들에게 동등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매년 100~300명 가량의 시간제 크루들을 정규직 매니저로 성장시켜 왔으며 이를 통해 내부 인재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이들은 모두 매장의 시간제 크루로 입사해 교육과 진급을 거쳐 정규직 매니저로 채용된 것으로, 향후 매장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지역 관리자, 본사에서의 근무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얻게 된다. 실제 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전국 매장의 점장 중 70%가 시간제 직원인 크루로 입사해 점장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크루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학력, 연령,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 특히 주부와 시니어, 장애인 등 취업 소외계층에 놓인 이들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맥도날드에는 1600여명의 주부 크루와 320여명의 시니어 크루, 240여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를 서빙하는 회사가 아닌 햄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확고한 신념과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시간제 직원인 크루들에게도 동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