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5일 3성 장군 회의에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을 초청해 '디지털 소통'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용우 참모총장을 비롯한 장군단은 청와대가 시도하고 있는 새롭고 다양한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 혁신 방안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비서관은 청와대의 뉴미디어 홍보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정부와 군의 정책홍보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방안을 제시하며 디지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비서관은 우리가 사는 시대는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미디어를 소비하고 자발적으로 가공해 뉴스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며 바이럴로 확산시키는 '모바일 시대'임을 역설했다.
또 '검색'이 중요하던 시대를 넘어 이제는 콘텐츠 소비자들의 자발적 '공유'가 더욱 중요해졌고 미디어 소비자가 매개자 없이 소통하는 시대로 변화됐기 때문에 딱딱한 보도자료가 아닌 '재미'와 '감동'을 담은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3성 장군 회의는 육군의 3성 장군 이상 지휘관과 육직부대장, 육군본부 주요 참모 등이 참여해 육군의 미래와 중요정책을 숙의하고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회의체로, 육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