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 공모사업인 '오픈랩(개방형 실험실) 조성사업'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5년간 국비 11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혁신도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 오픈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랩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창업자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는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다양한 산학연 연구개발(R&D)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네트워킹 강화에 나선다. 또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후속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빛가람 혁신도시가 에너지와 ICT 융합분야의 글로벌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