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지도서비스인 '구글맵스'에 여성 기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소유하거나 이끄는 기업임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 검색이나 지도에서 여성 주도 지역 사업장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의미다.
사용자는 구글맵스에서 코셔푸드, 야외좌석, 무선인터넷(Wi-Fi) 지원 여부 등을 나타내는 비즈니스 항목에서 여성 기업에 대한 새로운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 있는 구글맵스 스크린샷에는 여성 성별 기호로 만들어진 새로운 아이콘이 목록에 나타났다.
구글 대변인인 리즈 다비도프는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포함해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성 중심 비즈니스가 온라인에서 성공하고, 사람이 구글 지도와 검색을 이용해 여성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장소 검색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