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시간 '동작 학습'으로 테니스 고수가 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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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Zhikai Zhang
단 5시간 ‘동작 학습’으로 테니스 고수가 된 로봇

간단한 동작 학습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테니스 랠리를 주고받는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칭화대 등 공동 연구팀은 불완전한 테니스 동작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이 테니스 기술을 학습하는 AI 시스템 '레이턴트(LATENT)'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포핸드와 백핸드 스윙, 이동 스텝 등 테니스 기본 동작을 담은 약 5시간 분량의 캡처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로봇은 이러한 동작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스윙과 이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공을 맞히는 순간에는 손목 각도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타격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첫날에는 로봇이 공을 한 번도 받아치지 못했지만, 학습이 진행되면서 성능이 향상돼 프로젝트 마지막에는 연구자가 이기기 어려울 수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Unitree) G1에 적용한 결과, 로봇은 초속 15m 이상의 공을 약 90% 성공률로 받아치며 사람과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완전한 경기 동작 데이터 대신 기본 동작만으로 학습했다는 점이 이번 기술의 가장 큰 의의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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