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업체 딕스 "공격용 무기 판매 중단"

미국 스포츠용품점 딕스스포팅굿즈가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공격용 무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7명이 숨진 플로리다 고교 총기 참극이 벌어지면서 총기규제 강화 목소리가 거세다. 딕스는 그동안 스포츠용품과 총기류를 함께 판매했다. 앞으로 21세 미만 고객에게는 어떠한 총기류도 판매하지 않는 것은 물론 대규모 탄창도 판매품목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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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공격용 무기는 개인 호신 목적 이외에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지난 14일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범이 사용한 AR-15 반자동 소총이 포함된다. 총격범은 당시 소지한 총기 가운데 한 정을 딕스에서 구매했다.

딕스는 아동과 교사 26명이 희생된 지난 2012년 코네티컷 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당시 주요 매장에서 공격용 무기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수개월 후 사냥용품 체인 '필드&스트림' 등에서 공격용 무기판매를 시작했다. 딕스는 스포츠 및 사냥용 무기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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