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형 스냅드래곤 700 시리즈를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700은 835, 845 등과 같은 800 시리즈보다 한 단계 사양이 낮지만, 기존 600 시리즈보단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연산은 기존 스냅드래곤 660보다 2배, 전력 효율성은 30% 향상됐다. 블루투스5와 롱텀에벌루션(LTE) 모뎀 기술을 내장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700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은 “프리미엄 기술을 갖추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제품이 바로 스냅드래곤 700”이라면서 “고객사는 소비자가 기대하는 모든 경험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