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TV 겸용 모니터 '룸앤 TV(Room& TV·27TK600D)'를 출시했다. 출하가는 36만9000원이다.
룸앤 TV는 '내 방과 어울리는 TV 모니터'라는 의미로 단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뒤·옆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곡선이 드러나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 흰색 색상을 적용했다.
27형 크기로 공간 효율과 경제성을 높였다. TV 튜너를 내장해 TV로도 이용가능하다. 사용자는 '룸앤 TV'를 PC와 연결해 사용하면 모니터로 쓸 수 있다. LG전자는 “모니터와 TV를 모두 사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사용자는 음악·영상·이미지 등 콘텐츠가 담긴 USB를 '룸앤 TV'에 연결하면, PC 등 주변기기 없이 바로 콘텐츠를 감상한다. 제품은 5와트(W) 출력 스피커 2개를 내장했다. 풀HD(1920×1080) 해상도를 적용했다.
LG전자는 1인 가구수가 점차 늘고 소비자가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에 맞춰 제품을 출시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실내 공간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룸앤 TV'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