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BU 10개社, '구매파트너사 공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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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을 아우르는 롯데 유통 BU는 3월 1일(목)부터 한달간 구매파트너사(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백화점에서만 진행했던 공개모집에서 한 단계 나아가 마트, 슈퍼, 하이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가맹점 제외) 등 총 10개의 유통 계열사에서 분야별 파트너사를 모집하게 된다. 이를 통해 롯데 유통BU는 유통BU사 우수 신규 파트너사 POOL을 확보해 유통계열사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기존 건축(인테리어), 시설(전기 및 기계설비), 디자인 공사(매장 집기 및 DECO) 분야 외에도 이벤트, 시스템 개발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 심사에 합격한 파트너사는 롯데 유통 BU內 각 사별로 구매 파트너사로 등록되어 관련 분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BU차원에서의 매장만 1300여개 점포(가맹점제외, 지방43%)를 운영하고 있어 수시로 진행되는 매장 공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유통 사업군의 구매 파트너사가 되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특히 지역 소재 업체들에게는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감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2회 공개모집 (2년에 한번 진행)진행을 통해 총 410여개 우수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했으며 이중 총195개 파트너사가 2년동안 총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한바 있다.

모집기간은 3월 1일 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 구비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심사항목으로는 매출규모, 모집분야 관련 실적, 신용등급, 현금흐름 등급 등이며, 모집분야별 당사 기준에 따른 우수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심사결과는 제출서류 내부 심사 후 5월초 통보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각 사별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사, 한국 기업 데이타, 나이스 신용평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상무는 “이번 신규 파트너사 공동모집을 유통 BU전계열사로 확대하여 보다 우수한 파트너들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장기화된 저성장시대로 힘들어하는 중소파트너사와 win-win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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