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지면적 162만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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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경지(논·밭)면적이 전년보다 1.4%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7년 경지면적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경지면적은 162만1000㏊로 2016년(164만4000㏊)보다 1.4% 감소했다.

논 면적은 86만5000㏊로 2016년(89만6000㏊)보다 3.4% 줄었다. 밭 면적은 75만6000㏊로 2016년(74만8000㏊)보다 1.1% 늘었다. 통계청은 경지면적 증가 사유로는 개간·간척 등이, 감소 사유로는 건물 건축, 공공시설 설치, 유휴지 증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지면적은 최근 10년 동안 지속 줄어드는 추세다. 2008년 175만9000㏊였던 경지면적은 지난 10년 동안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해 지난해 162만1000㏊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29만4000㏊, 18.1%), 경북(26만6000㏊, 16.4%), 충남(21만3000㏊, 13.2%) 순으로 넓었다. 논 면적은 전남(17만8000㏊, 20.6%), 충남(14만9000㏊, 17.2%) 순이다. 밭 면적은 경북(14만4000㏊, 19.1%), 전남(11만6000㏊, 15.4%) 순이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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