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프로그램 화면보안 사업 확대 강화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이영)이 컴퓨터 화면 보안솔루션 '티큐브(T-Cube)' 사업을 강화한다.

티큐브는 기업 내 다양한 프로그램 화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카메라 촬영이나 화면 캡처로 정보를 탈취하는 것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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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큐브 작동 전 화면과 작동 후 화면

티큐브는 시스템커넬 레벨에서 개발, 타 응용 프로그램과 충돌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캡처나 원격 프로그램 패턴을 인식해 새 툴이 출시되더라도 즉각 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정보를 유출하기 위해 티큐브 모듈을 삭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듈 자체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또 쉽고 편리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기 위해 관리자 페이지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PC 로그를 수집해 관리자가 화면 캡처 시도 등 이상행위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개인정보가 포함된 ERP, SAP, MS오피스, 아웃룩, 콜센터 프로그램, PDF, 데스크톱가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12개 기업에서 총 1억87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화면정보 유출은 기업에서 가장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업 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화면보안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웹브라우저 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어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테르텐은 예상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기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화면 보안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적용으로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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