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 및 제40대 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오세중 변리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 수 847표 중 오세중 후보가 285표(3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전종학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렀다. 오 후보는 결선 유효 투표 수 665표 중 398표(59.8%)를 획득해 최종 당선됐다.
그는 “변리사회와 업계가 당면한 문제는 변리사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지식재산 정책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는 만큼 각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변리사 업무영역 확대 등 회원의 피부에 와 닿는 회무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자투표가 처음 도입됐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