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설 연휴 기간 야놀자 앱을 통한 숙박시설 이용객이 지난해 명절 대비 25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펜션, 게스트하우스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592%, 301% 치솟았다. 야놀자는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로 귀경이나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서울(30.6%), 경기(21.4%), 부산(8.8%), 인천(6.6%), 대구(4.8%) 순서다.
날짜로는 설 다음날인 17일, 18일에 예약자가 몰렸다. 명절 당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야놀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미리예약' 서비스 이용률도 3~6% 증가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명절에도 짬을 내 가족,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 잡았다”며 “호텔, 리조트,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예산과 일정에 맞는 숙소를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사용성을 지속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