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프로젝트가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생의 기조를 띈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위드군(대표 이민형)이 바로 그 것.
위드군은 대구경북 첫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드림'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상생과 협력'의 모토로 '도심재생과 창업지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위드군의 아이덴티티는 건설IT기업 (주)군월드의 노하우로 대변된다. 군월드는 대구 최초의 도심형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1·2차의 시행사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수많은 IT기술력을 사업 전반으로 연계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월드의 주요 계열사는 군월드 본사를 기점으로 군월드 푸드, 금융, 문화컨텐츠 등으로 나뉜다. 위드군은 군월드 금융 소속이다.
위드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높은 이자율이다. 위드군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예치금만 있다면 입금과 동시에 연 5%의 이자가 발생한다. 이 예치금은 추후 투자금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때 최대 연15% 이상의 이자가 발생된다.
위드군은 이러한 경쟁력 제고를 통해 향후 창업지원을 넘어 창업 후 3년에 걸친 창업 안정화 자금을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슬럼화 된 도심의 재건축 간 조금 더 용이한 대출프로세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민형 대표는 “위드군은 첫 모토에 거스르지 않게 빅데이터에 의한 섬세한 대출노선을 따라 창업지원과 도심재생 등의 사회문제에 가시적으로 접근해볼 생각”이라며 “투자자들의 긍정적 자금운용을 통해 창업자 및 낙후된 도시환경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드군은 현재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은 10억으로 한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드군 본사(053-754-8895)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