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부터 전기자동차 536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보급 대상 차종은 △기아 레이(RAY), 쏘울(SOUL), 닛산 리프(LEAF), 르노삼성 SM3, 테슬라 모델S 시리즈(3종), 현대 아이오닉, BMW i3, 한국GM 볼트 EV 등 승용전기차 13종 △르노삼성 트위지, 대창모터스 다니고, 쎄미시스코 D2 등 초소형 전기차 3종 등이다.
승용전기차 1대당 보조금은 최대 1900만원으로 국비는 최대 1200만원까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비는 광역시 중 최대인 700만원이 보조된다.
올해부터는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보조금 집행 방식을 차량이 출고되는 순서를 적용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결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신청자의 보조금 선정 지원이 가장 후순위로 변경되므로 기간 내에 출고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20일부터 본인이 선택한 전기차 제작·판매사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공용 및 비공용 완속 충전기 580대를 확대 보급해 전기자동차 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