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화폐 공급량이 줄어들게 됐다.
한국은행은 설 전 10영업일(2월 1일∼14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가 5조1700억원으로 추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00억원(7.0%) 감소한 수치다.
한은은 해당 기간 5조7870억원을 발행했으며, 그 중 6156억원이 한은 금고로 돌아왔다. 환수액이 지난해보다 1682억원(37.6%) 늘어난 결과, 순발행액이 감소했다.
한편, 최근 4년간 한은의 설 전 10영업일 화폐 공급량(순발행액)은 △2015년 5조2195억원 △2016년 5조1607억원 △2017년 5조5579억원 △2018년 5조1714억원 등에 달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