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연간 매출액 1172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

펄어비스는 2017년도 4분기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도 연간 매출액은 1172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0.26%, 38.12%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6월 말 법인에서 최근 12월 말 법인으로 결산 월을 변경했다.

검은사막 온라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덕분에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90% 증가한 1172억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원화 강세로 북미·유럽 등 일부지역 원화 기준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2% 감소한 247억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웃도는 원화 강세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 감소했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크게 증가했다.

모바일 서비스 준비를 위한 개발자와 운영인력 확보,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자 확보에 따라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18억원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 마케팅 비용을 반영해 광고선전비는 전 분기 대비 39억원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비용에서 발생한 외화관련 손실로 순이익이 전기대비 감소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온라인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 12월 이후 각 서비스 지역에서 유저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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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사진=펄어비스 제공)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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