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막바지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설 선물세트가 16.5% 신장했으며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7.8% 신장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쇼핑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블랙위크'를 테마로 백화점 전 점에서 정육, 청과, 건강 선물세트 등 3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한다. 축산의 경우 정상가 21만원의 '한우 알뜰 2호 세트'를 약 20% 할인한 17만원에 판매하며, 정상가 15만원의 '실속활전복세트'는 약 30% 할인된 11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곶감, 비타민, 주류 등의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지엠에스의 '고려홍삼절편'을 약 50% 할인한 2만9000원, 금양 브랜드의 '보르도 프리미엄 세트' 와인을 약 70% 할인한 3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불필요한 부자재를 없애고 규격은 줄이는 대신 상품 본연의 가치를 높인 경량화 선물세트 6종을 판매하고 있다. 포장용기를 손잡이까지 포함한 일체형 용기로 만들어 별도의 포장 없이 들고 갈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상품 규격도 소형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으로 출시해 가격을 동일 상품 대비 20% 가량 낮췄다.
과일 선물세트로는 롯데마트 유기농 PB브랜드 해빗으로 만든 '해빗 사과세트(사과 6入)', '해빗 배(배 6入)', '해빗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3入, 배 3入)'을 각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의 경우 15% 할인 받아 2만46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슈퍼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설 명절을 맞아 구매 상품을 인근 롯데슈퍼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명절 기간 귀향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실제 선물을 택배로 보내기 아쉽거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고향에 가는 고객이 늘면서. 롯데슈퍼 '스마트픽' 서비스는 평균 이용 건수보다 명절 기간에 약 2배 가까이 사용되고 있다.
우선 고객들은 롯데슈퍼 온라인몰인 '롯데e슈퍼'와 스마트폰앱(App)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후에 상품을 수령하고 싶은 픽업 매장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18일까지 롯데슈퍼 온라인몰이나 롯데슈퍼 앱을 이용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주는 카드사별 할인 프로모션 및 구매 금액대별 5~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설 마지막 행사는 아직 설 선물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설 직전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은 만큼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