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로컬 커뮤니티 호텔 브랜드 '에이치에비뉴(H Avenue)' 건대점을 9일 오픈했다.
에이치에비뉴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매장별 디자인 콘셉트와 커뮤니티 서비스가 특징이다. 건대점은 2030 여성 취향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높은 채도의 화려한 컬러, 현대적으로 해석된 공간 구성이 강점이다. 색감과 영상미로 여심을 사로잡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복합문화 공간 C156도 갖췄다. 루프탑, 언더그라운드, 피트니스로 구성됐다. 루프탑은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바와 풀장으로 조성했다. 언더그라운드는 요리와 음료, 공연이 함께하는 레스토랑이다. 전문 셰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숙박 고객 대상 C156 할인권을 지급한다. 재방문 시 사이드메뉴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야놀자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에이치에비뉴를 비롯해 호텔야자(Hotel Yaja), 호텔얌(Hotel Yam) 등 세 개 브랜드를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가맹 120호점을 돌파했다. 에이치에비뉴는 역삼점, 이대점, 광안리점, 성신여대점, 건대점을 운영 중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