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서귀포 전국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윤형관)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 등이 지난 4일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장에서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실업부 뿐 아니라 학생부, 동호인부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4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의 윤형관회장은 "대부분의 선수들은 지난 1월초부터 동절기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며, 이러한 전지훈련을 통한 스포츠이벤트를 통하여 제주의 청정 환경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빼어난 자연경관 등 스포츠 파라다이스 제주 이미지를 제고하고 '스포츠이벤트 + 관광상품'을 연계한 잠재적인 스포츠 관광객 유치로 비수기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 크로스컨트리대회 기술대표 및 한국실업육상연맹의 전무이사인 황영조 감독은 "제주도의 기록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열정에 격려를 전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창학 체육공원을 출발해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장과 88올림픽체육관 일대를 2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구간으로 진행되며 종목에 따른 구분 없이 총 8㎞ 거리를 달리는 대회다.
청주시청 육상팀(감독 엄광렬)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전국 최고 육상팀으로 등극했다.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서귀포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청주시청 육상팀은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청주시청 육상팀은 남자단체전에서 1시간25분4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백현우가 27분25초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도 조하림이 32분2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시청 엄광렬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