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이용해 개발. VR에 최적화된 체험감과 게임 플레이 제공
대표적인 국산 호러 게임 시리즈인 ‘화이트데이’ 시리즈의 IP를 활용하는 VR 전용 신작. ‘화이트데이: 담력 시험’이 공개됐다. 오프라인 VR 테마파크를 통해 3월부터 기동을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계열사 손노리(대표 이원술)는 7일 카카오게임즈 2018년 사업전략 발표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된 ‘화이트데이’ 시리즈의 최신작인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이하 담력시험)의 주요 정보와 게임의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담력시험’은 최근 전국의 번화가 등에서 영업을 개시해 많은 주목을 받는 ‘VR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된 VR 전용 게임이다. VR에 최적화된 게임 플레이와 함께 최신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개발돼 실제로 밤의 학교에 들어온 듯한 극한의 몰입도를 주는 체감형 게임으로 제작됐다.
플레이어는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담력시험의 참가를 위해 밤의 학교에 들어온 학생이돼 일정 시간 동안 학교를 탐험하게 된다.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는 밤의 학교에서 다양한 숨겨진 아이템을 찾고 탈출구를 찾는 것이 목표. VR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은 편이지만 ‘랜덤성’을 부여해서 수차례 게임을 즐겨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밤의 학교를 완벽하게 재현한 비주얼과 사운드 덕분에 차별화된 공포와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담력시험’은 VR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착용한 1명만 즐기는 일반적인 VR 테마파크용 게임들과 다르게, 방관만 하던 또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브 플레이어는 메인 플레이어를 방해하거나, 두뇌 싸움을 펼칠 수 있다.
손노리 측은 “담력시험은 ‘화이트데이’가 가진 매력을 오프라인 VR 테마파크에서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신작이다. 일반적인 VR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공포체험류 게임들과 비교해 봐도 최상급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듀얼 플레이’를 통해서 주변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겨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담력시험’은 현재 모든 개발이 완료된 상황으로, 오는 3월중으로 오프라인 VR 테마파크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설치 점포 및 오픈 일자 등의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