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이석환 프리텔레콤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 마케팅본부장, SK텔레콤 China 대표, SK네트웍스 ICT 총괄 사장 등을 거친 통신 전문가다.
이 회장은 “알뜰폰 800만 시대를 맞아 이용자 권익보호에 역점을 두고 알뜰폰이 합리적 통신소비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한 정책을 이끌어 경쟁력 있는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어려운 시기에 알뜰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존이 최우선 과제인 알뜰폰 현 상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 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뜰폰은 정부의 인위적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목소리다.
이 회장 과제는 알뜰폰을 가계 통신비 절감 최우선 방안으로 삼는 정책을 이끌어내는 한편 전파사용료 감면 추가 유예, 도매대가 협상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