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퀄컴과 5G 데이터 통신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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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 퀄컴과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김대희 LG유플러스 상무(가운데)가 노키아, 퀄컴 관계자와 5G 데이터 전송 시험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가 노키아, 퀄컴과 5세대(5G) 이동통신 국제 표준 기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3사는 국제표준화 단체 3GPP가 지난해 5G 표준으로 승인한 '논스탠드얼론(NSA)'을 기반으로 시연했다. NSA는 5G와 LTE를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개발 중인 5G 표준 규격 기반 상용 기지국과 퀄컴 시험용 단말을 활용했다. 5G 표준 주파수 3.5㎓와 28㎓ 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과 초저지연 가상현실(VR), 비디오 게임 등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장비·단말 제조사와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상무는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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