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ICT 신기술 활용해 5대 게임체인저 구현

육군이 4차 산업혁명의 첨단 ICT 분야 핵심기술을 국방에 적용하기 위해 릴레이식 초빙강연, ICT 융합센터 발족, 전·평시 의사소통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ICT 신기술이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구현하는 5대 게임체인저의 기반체계가 되기 때문이다. 제대별·기능별 역량이 실시간으로 초연결된 육군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ICT 신기술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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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의 국방적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 강연은 육군이 추진한 4차 산업혁명 릴레이식 강연의 마지막 강연으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등 장군단과 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의 5대 게임체인저는 새로운 지상작전 수행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육군의 치명적인 핵심전력을 말한다. 미사일 전력과 전략기동군단, 특수임무여단, 드론봇 전투단, 워리어플랫폼을 의미한다.

육군은 6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변혁'이라는 주제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을 초빙해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장군단과 간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은 지난달 8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릴레이식 초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화 KAIST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5대 게임체인저'에 대한 첫 강연을 시작으로 박용운 국방고등기술원장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활용 및 추진전략'에 대해,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이 '인공지능의 능력과 국방 응용'에 대해 강연했다.

육군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선도적으로 적극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 '육군 ICT 융합센터'를 1일 정보통신학교 내에 발족한 바 있다.
센터는 ICT분과, 공중통신분과, EMP(전자기펄스, Electromagnetic Pulse effect)방호분과로 구성돼 있다. 워리어플랫폼의 ICT 적용방안, 드론봇 운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방안 등을 연구해 5대 게임체인저의 능력발휘와 완전성을 보장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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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일 박일수(준장, 가운데)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주관으로 ICT 융합센터 발족식을 가졌다. 센터는 워리어플랫폼, 드론봇 전투단 등 5대 게임체인저 구현을 위한 ICT 적용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육군은 상용이동통신망을 활용해 보안이 강화된 '전투무선체계'를 올해 상반기 내로 구축할 계획이다. 평시의 의사소통 도구로 육군 모바일 정보공유망(Army Talk)을 구축해 지난달 22일부터 육군본부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운용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5대 게임체인저를 구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최신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해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의 기반을 튼튼히 함은 물론, 국가 혁신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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