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LG V30 라즈베리 로즈'가 출시 2주 만에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했다. V30 1월 판매량은 라즈베리 로즈 색상 추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V30 라즈베리 로즈는 LG전자가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한 색상으로, 빛 반사각에 따라 붉은빛·핑크빛 등 다양하게 표현한다.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등 기존 V30는 구매고객 남녀 비율이 거의 비슷했던 반면, 라즈베리 로즈는 여성 구매비율이 약 70%로 압도적이었다.
박희욱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상무)은 “매혹적인 열정의 장밋빛 색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즈베리 로즈처럼 LG전자만의 특별한 스마트폰 색상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