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7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인 '핏(Fiit)'의 판매처를 서울지역 GS25에서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릴'과 '핏'은 그동안 서울지역 GS25 편의점 2700개소에서만 한정적 판매됐다. 7일부터는 서울에 있는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돼 모두 7700개소에서 구매가능하다.
KT&G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일체형 구조와 우수한 그립감,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며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사전예약 물량 1만대가 이틀 만에 완판 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출시 후에는 2달 만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였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제품 출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판매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으로 할인 코드(2만7000원) 적용시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코드 발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GS25 뿐만 아니라 확대되는 판매처별로 선택이 가능하며, 사용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