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D램 가격 전달 대비 6% 상승…낸드플래시 가격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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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D램 반도체 가격은 올랐으나 낸드플래시 가격은 정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 제품인 PC용 'DDR4 4Gb(기가비트) 512Mx8 2133㎒'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3.81달러로 조사됐다. 전달인 작년 12월 말 가격 3.59달러보다 6.13% 상승했다. 작년 1월 말 평균 계약가격인 2.69달러에서 1년 만에 41.6%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대부분의 D램 계약이 분기 단위로 이뤄져 1월에 가파른 가격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업계에서 대대적 생산능력 확대가 없고 첨단공정 이전이 어려워지면서 D램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모바일용 수요는 상대적으로 약해 이익이 적었다. 반면 서버용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반도체 업계는 고수익 제품군인 서버 D램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는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낸드플래시 범용제품인 '128Gb 16Gx8 MLC' 평균 계약가격은 작년 12월 말과 같은 5.60달러를 유지했다. 다만 작년 1월(4.54달러)과 비교하면 가격이 23.3% 상승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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