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재해석한 모바일게임을 연달아 내놓는다.
넥슨은 2월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원작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배틀 장르 모바일게임이다.
2월 중 국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 두 차례 테스트와 지난 해 말부터 말레이시아, 호주, 필리핀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했다.
2D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은 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북미, 유럽, 대만, 홍콩, 태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나승균 넥슨 인하우스사업실장은 “올 한 해 넥슨 강력한 지식재신권(IP) 메이플스토리 재미를 고루 갖춘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면서 “메이플스토리 IP 게임간 크로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올해로 15주년 서비스를 맞은 넥슨 대표 온라인게임이다. 2D 횡스크롤 방식 개념을 첫 도입한 정통 MMORPG로, 쉽고 간편한 조작법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세우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글로벌 회원 수 1억8000만 명을 기록,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총 110여 개 지역에서 사랑 받는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