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개발업체 인아(대표 백희종)는 냉동식품을 빠른 시간에 해동하고 건조와 조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업소용 해동기 '해동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동N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물류, 생선류, 베이커리, 떡 등 냉동식품을 원재료 변형과 육즙 손실 없이 해동할 수 있다. 섭씨 영하 40도에 동결된 700g의 고기를 7분이면 해동한다.
특히 해동 과정에서 냉동 식재료의 온도를 영하 3도로 유지시켜 세균 번식을 막고, 영양소 손실 없이 냉동 전 상태의 재료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와 건조 기능까지 갖춰 해동과 건조, 조리까지 가능하다. 자주 쓰는 메뉴나 프로그램을 등록,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인아는 본격 출시에 앞서 전문 셰프와 식당 업주 등을 대상으로 시범 사용 및 모니터링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청년 스타 셰프 문환식 셰프는 지난 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광주 공동 브랜드 론칭 쇼에서 해동N으로 해동한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아는 해동N 판매와 함께 차기 모델로 가정용 해동 레인지와 업소용 대용량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백희종 대표는 “성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출시해 식품 해동 및 건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