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용재협회 , ‘유진기업 산업용재 마트 개장 반대 총궐기대회’ 개최

한국산업용재협회(이하 협회)는 1일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유진기업은 미국의 대형 산업용재마트 그룹인 에이스하드웨어와 10년간 계약을 맺고 2018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서울시 금천구에 연면적 755평 규모의 대형 산업용재마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향후 5년 이내에 전국에 100개의 매장, 특히 2018년까지 수도권에 20개 매장을 집중해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유진이 현재 취급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품목은 원예용품, 아웃도어 및 시즌 용품, 자동차관련 용품, 생활용품, 인테리어성자재, 하드웨어 자재(모든 철물 류), 건축자재, 배관자재, 전기/조명, 페인트 케미컬 제품 등이다.

협회 측은 “유진은 DIY상품이라 주장하며 기사를 내고 언론플레이를 하지만 상세 목록을 보면 산업용재분야 90%를 차지하는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세상인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유진기업이 산업용재 마트를 개점하면 주변 상권 붕괴로 소상공인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유진기업은 수요층이 다르므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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