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스포츠융복합기업들 중국에서 호평

대구경북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들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8 ISPO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에서 2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재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 7개사의 참가를 지원, 2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및 100여건, 58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어린이용 헬스케어 제품(제품명 빅9)개발사인 펀키는 제품 출시전인데도 중국 바이어로부터 35만달러 규모 공급요청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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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SPO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 대류 부스에서 관람객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펀키는 중국 유소년 레이싱팀을 운영하는 베이징페이깐 체육관리유한공사로부터 운동프로그램 공동개발 제의를 받기도 했다. 또 중국에서 스포츠데이터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위엔타이 스포츠빅데이터연구소는 '빅9'의 중국 유통에 관심을 보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캠핑카라반과 캠핑타프 등 각종 캠핑용품을 취급하는 캠핑타임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 20억원 규모 유통판매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씨앤디는 미세먼지 필터링 스포츠 버프마스크 아스트로(ASTRO)를 전시, 중국 자전거 용품업체인 트렉과 스포츠의류 업체인 비비안 등 굵직한 중국 업체 바이어와 25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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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SPO 북경 스포츠용품전시회' 펀키 부스에서 관람객이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이재훈 센터장은 “대구경북지역 스포츠융복합 기업들의 기술력과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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