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오는 9월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샤오미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 도이체방크,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샤오미가 상장하면 2010년 204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상장을 한 AIA 그룹 이후 홍콩 증시에 상장한 최대 기업이 될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샤오미 기업가치가 최대 1100억달러(약 12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0년 레이 쥔이 창업한 샤오미는 지속적 성장을 거듭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로 건강측정기, 정수기, 밥통,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은 150억달러(약 16조원)를 넘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