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역과 계층에 특화된 로밍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기존 로밍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은 약 두 배로 늘렸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 로밍 요금제 'T로밍 아시아패스'와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였다. 하루 단위 요금제 'T로밍OnePass' 데이터 제공량을 약 두 배 확대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아시아 23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하고 2GB 모두 소진 이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요금제다.
이와 함께 만 18~29세 고객만 가입 가능한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도 출시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2GB)보다 1GB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T로밍 OnePass'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렸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요금제도 'T로밍OnePass100/150/250'에서 'T로밍 OnePass200/300/400'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 완화에 일조하기 위해 로밍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