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PTT(Push To Talk) 기기 생산업체 시코드(대표 김수호)는 안전모에 부착하는 유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장비를 출시했다. 기존 무전기와는 유선으로 연결되고 별도 PTT 리모컨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출시 후 약 1000대를 철도, 공항, 건설 등 산업현장에 공급했으며 올해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수호 시코드 대표는 “고음질 스피커가 부착돼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작업자 간 잘못된 의사소통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재난사고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안전모에 부착해 사용하기 때문에 양손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작업 능률 향상과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방수방진(IP55) 기능 및 잡음 제거 기능이 적용돼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철도, 공항, 항만물류, 건설현장, 조선 중공업 등 산업현장 전반에서 도입될 경우 다양한 안전 사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산업 현장에서 재난사고 발생시 빠른 대처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코드는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