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콘커뮤니케이션(대표 유성동)이 최적의 금융 상품을 찾아주는 금융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을 개발, 사업화한다.
팟콘커뮤니케이션은 다방, 야놀자 플랫폼처럼 금융사와 금융 이용자 간에 최적 상품 매칭을 제공하는 '뱅크G'서비스를 개발하고, 별도의 터치 단말기까지 구축한다.
인공지능(AI)이 최적의 금융 상품을 찾아주는 빅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 추천 플랫폼이다.
팟콘커뮤니케이션은 금융 상담 예약 서비스를 2년 안에 상용화한다. 금융 취약자도 장소나 시간과 상관없이 어디서나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오프라인 터치단말기(셋트박스)를 자체 개발, 조만간 전국 단위로 구축한다.
유성동 대표는 “다양한 O2O 서비스가 분야별로 나왔지만 금융 시장과 관련된 특화 O2O 서비스는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중개하고, 금융 컨설팅 서비스까지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 '쇼젯' 솔루션을 개발,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쇼젯은 리마케팅과 고객 관리를 결합한 모바일 즐겨 찾기 서비스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모바일 웹으로 고객사 사이트를 방문하면 대표 아이콘을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생성해 준다. 재방문을 빠르게 유도, 효율 높은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이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 빅데이터를 생성하는 전환 추적 솔루션 기술을 내재시켰다. 이 제품으로 30여개사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
유 대표는 “2020년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에 터치 단말기를 구축하고 금융컨설팅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뱅크G 광고 배너와 스폰서 노출로 1차 수익을 만들고, 이후 금융 상품 상담 신청과 매칭을 통한 중개 서비스, 데이터베이스(DB) 생성 등으로 실적을 향상시킨다는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유수 금융사와 협의 과정에 있다. 이후에는 전국망 단말기 설치, 프렌차이즈 운영 수익, 금융컨설팅 수익도 노리고 있다.
유 대표는 “모든 사람에게 쉬운 금융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면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혁신 금융 산업의 메기가 되도록 금융사 협력 체제를 늘리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팟콘커뮤니케이션 현황>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