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개장한다.
애플코리아는 “27일 오전 10시에 정식으로 애플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애플 제품 및 서비스는 물론 스토어 내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는 25피트(약 7.6미터) 높이의 유리 파사드로 설계됐다. 매장에서는 '투데이 앳 애플'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된다. 애플은 프로그램 참가자가 사진, 음악, 예술·디자인, 코딩 등 분야를 배우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세션을 선보인다.
애플은 기존 국내 리셀러 매장의 보상 판매 시스템을 계승했다. 소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패드 보상 판매 금액을 새 기기를 구입 비용으로 쓸 수 있다. 기종·상태에 따라 보상 금액이 상이하다.
애플스토어 오픈 당일에는 140명 스토어 직원이 방문객 환영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안젤라 아렌츠 애플 리테일 부문 수석 부사장은 “활기가 넘치는 도시인 서울에 우리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한국에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스토어는 서로를 연결하고, 배우고, 창조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