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국 6개 대학에서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25일 개최했다.
수료식은 △연세대(인천) △성균관대 △한국외대(용인) △충남대(대전) △전남대(광주) △경북대(대구) 총 6곳에서 열렸으며, 캠프를 마친 중학생 1678명과 대학생 강사 583명, 학부모 1700여명이 참석했다.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 간 대락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와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받았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참여형 학습으로 진행됐다.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음악회와 대학 전공 박람회에서 각자의 꿈과 적성을 찾아보기도 했다. 대학 전공 박람회는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전공을 소개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했던 중학생이 다시 대학생 강사로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2013년 중학생 시절 캠프에 참가했던 김민지(고려대 1학년)씨는 “중학생 때 받았던 도움을 나눠주고 싶어 캠프에 강사로 참여했으며, 캠프가 끝나도 중학교 후배의 공부와 진로 고민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2012년 첫해부터 지금까지 중학생 6만5000여명, 대학생 1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