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국내 인디게임 산업기반 조성....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7 현장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인디라!인디개발자모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의 산업 기반을 다지고, 개발자와 유저 간 접점을 확대, 인디게임 유통과 마케팅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3회 페스티벌에는 32개국 378개 게임이 참가를 신청했다. 조직위는 이 가운데 21개국 116개를 선정, 전시했다. 첫해 대비 참가 신청국과 출품작은 각각 128%, 75% 증가했다.

게임 장르와 서비스 플랫폼도 해마다 다양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시 게임 중 액션이 34개로 가장 많았고 캐주얼 22개, 어드벤처 19개, 시뮬레이션 11개 순으로 편차가 크지 않다. 플랫폼도 PC 59, 모바일 51, 콘솔 24, VR 10개로 고른편이다. 국내와 해외 제작 게임 비중은 6대 4를 유지하고 있다.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1.7배에 달하는 1만273명이 다녀갔다.

페스티발 주인공은 개발자와 유저다.

조직위는 게임 출시 전후로 유저의 반응을 체크하려는 개발자들의 참가 목적에 맞춰 체험 위주로 전시회를 구성하고, 개발자 간 정보를 교류와 향후 퍼블리싱 및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춰왔다.

특히 행사의 권위와 신뢰 향상을 위해 30여명의 전문 심사위원 풀을 구성, 개발자 성향과 독창성, 독립적 개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분석해 본선 참가작을 결정하고 있다. 이 행사가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 빠르게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디게임의 성장과 인디게임이 게임산업 전반에 미치는 순기능에 주목했다”면서 “새로운 게임을 체험하고, 교류로 시각을 넓히고, 나아가 유망 게임은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다목적 인디게임 전문 행사”라 말했다.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성장>

<2017년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출품 현황>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3년 전시 실적>

<2017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116개 참가 게임 구분>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