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카이로스'을 통해 해외옵션 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유럽선물거래소(EUREX),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다양한 기초자산 22개 품목의 해외옵션 상품을 제공한다.
해외옵션이란 통화, 지수, 금리, 에너지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만기일에 매수 혹은 매도할 수 있는 선택권이다. 즉 해외거래소에 상장·거래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파생상품 특성상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보유포지션 위험을 분석해 증거금을 산출하는 포트폴리오증거금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 예탁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종헌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운영팀장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선진화된 글로벌 투자서비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와 헷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