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간 서울대 연구공원 내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자녀 40명을 초청해 '코웨이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물ㆍ·공기를 주제로 한 코웨이 과학캠프는 코웨이 사업 정체성과 가치를 가족에게 전하고 과학적 사고를 통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기획된 기업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연 2회 초등학생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과학실험 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공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은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를 견학하며 부모님이 하는 일에 대한 공감을 높였다. 공기 중 미세먼지를 관찰하고 코웨이 헤파필터를 통한 오염물질 제거되는 현상을 체험학습했다. 공기 특성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공학교육 단체 '공학멘토'와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다. 공학멘토와 기초 코딩 교육을 받은 뒤,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후 조별로 로봇 공기청정기를 설계해 실제 공기질 개선 효과를 측정해보며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켰다.
행사에 참가한 문석환 코웨이 차장은 “딸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고 '아빠 회사 최고'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금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직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코웨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캠프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