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소·중견기업의 신기술·신사업 창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전략을 지원하는 '2018년 IP-R&D 전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올해 197억3000만원을 투입해 총 253개 중소기업 IP-R&D 과제를 지원한다. 혁신성장동력 분야 중심으로 과제 지원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기업 전용 과제로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ICT융합분야에서는 제품-서비스 융합 IP 전략을 새롭게 지원하고, 제약·바이오분야에서는 신약 사업화의 필수요건인 특허와 허가를 함께 고려해 R&D전략을 세워주는 특허-허가-R&D 연계전략 과제를 지원한다.
R&D 전단계의 맞춤형 IP-R&D 지원 과제 유형도 지난해 2개에서 올해는 5개까지 늘린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R&D 지원으로 전문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