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인터내셔널은 통합형 클라우드 플랫폼 '하만 이그나이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량용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 관리, 보안, 운영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세계 3000만대 이상 차량에 소프트웨어와 펌웨어를 업데이트, 새로운 사양과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하만 차량용 사이버 보안 솔루션 '쉴드(SHIELD)'와 통합 서비를 제공하고 다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량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유해 콘텐츠 차단 솔루션 △음성 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하만 인텔리전트 플랫폼 △사이버 보안 분석 센터 △자동차 구매 솔루션(넥스샵) △스마트오토 등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차세대 하만 이그나이트는 자동차 OEM사가 운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차량 내 서비스를 개발,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