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가 인코어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사업에 협력한다.
코맥스는 엔터플 싱크홈(Sync Home) 솔루션을 적용, 메신저로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코맥스' 친구를 추가하면, 스마트폰 메신저로 부재중에도 우리집 방문자 확인 후 디지털 도어락을 열 수 있다. 조명과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레스토랑이나 철도 등을 예약하고 결제가 가능한 O2O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맥스는 국내 사용자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하도록 연구개발(R&D) 중이다.
코맥스는 인코어드와도 협업한다. 인코어드 '에너톡'은 각 가정의 분전반에 센서만 부착하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코맥스는 인코어드와 스마트홈에서 간편하게 전력사용량을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적용, 이번 CES 2018에서 선보였다.
아이오텍과 반려동물 시장도 진출한다. 아이오텍 펫맘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사료 자동급식 제품이다. 코맥스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호석유화학과는 페이스텍 기술을 공동 활용한다. 코맥스 로비폰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등록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맥스는 자체적으로 지문, 얼굴인식, 홍채인식, 화자인식 기능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활용해 출입 편의성과 보안 수준을 높인다.
코맥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술과 기능을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