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눈'소식에 누리꾼들 "이렇게 펑펑 내리는 눈은 진짜 오랜만" 반가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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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에 눈이 내리자 부산광역시청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부산 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에서 눈이 내리는 날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10일 오전부터 부산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교통혼잡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 재난안전상황실은 "10일 현재 부산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산성터널, 만덕 1터널 교통통제중"이라고 공지했고 부산광역시청 역시 "금일 부산지역 강설로 만덕1터널, 산성로, 범어사로 입구 교통통제 중"이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11일과 12일은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모레(12일)는 영하 9도의 강력한 한파가 예보돼 매우 춥겠다"면서 "기온은 14일을 전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자신의 SNS을 통해 "세상에 부산에 눈이오다니..", "ㅋㅋ부산에 눈오는게 하도 드물어서 실검 1위햇네ㅋ부산조아~", "부산에 이렇게 펑펑 내리는 눈은 진짜 얼마만이니?ㅠㅠ새하얗다 좋다!", "우왕 부산에 눈온다... 첫 눈 우오아 너무 신기해", "부산에 눈이라니! 것두 제대루 된 눈이네 이런 눈은 거의 26년만인듯"라는 등 오랜만에 찾아온 눈 소식에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