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도 눈이 내릴 수 있을까.
37년 만에 4번째로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알제일 서부의 도시 아인세프라 인근에 위치한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도시는 사하라 사막의 관문인 곳이다.
현지 언론은 “일요일 오전부터 사하라 사막에 내린 눈은 최대 40cm까지 쌓였다”며 “온종일 눈이 내리다 오후 5시부터 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하라 사막은 붉은 모래 위에 눈들이 곳곳마다 쌓여있다.
사하라 사막은 지난 2016년에도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눈이 내린 지역의 1월 평균 기온은 6~12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주희 기자 (jungjh@etnews.com)